AB형 성격의 모든 것: 이해와 특징 분석

2024. 3. 13. 21:04의학 ★ 용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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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형 성격의 모든 것: 이해와 특징 분석

 

 

안녕 친구

혈액형 AB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줄게.

우선 혈액형이 뭔지부터 다시 짚어볼까? 혈액형은 우리 몸 안에 있는 혈액 속 적혈구 표면에 있는 단백질 종류에 따라 구분하는 거야. 이 단백질을 항원이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주요 

혈액형은 A형, B형, AB형, O형 이렇게 4가지거든.
그중에서 A형은 A항원이 있고, B형은 B항원이, O형은 아무 항원도 없지. 

그럼 AB형은 어떨까? 바로 A항원과 B항원을 둘 다 가지고 있는 혈액형이란다.
그렇다면 AB형은 어떻게 해서 A항원과 B항원을 모두 갖게 되는 걸까? 

이건 유전자 때문인데, 엄마 아빠한테서 A항원 유전자와 B항원 

유전자를 각각 하나씩 물려받게 되면 결국 AB형이 되는 거야.

 

 

 


예를 들어 보자.

 엄마가 A형이고 아빠가 B형이라고 치자. 그러면 너는 엄마한테서 A항원 유전자를, 

아빠한테서 B항원 유전자를 물려받게 되는 거지. 

그래서 결국 A항원과 B항원을 모두 갖게 되면서 AB형이 되는 거야.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 엄마가 B형이고 아빠가 A형이라면, 

너는 엄마한테서 B항원 유전자를, 아빠한테서 A항원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AB형이 되는 거란다.
이렇게 AB형은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부모의 유전자 조합에 따라 

A항원과 B항원을 모두 갖게 되면서 생기는 혈액형이야. 

그런데 정말 신기한 건, 이 AB형이 언제부터 존재했을까?

 

 


사실 정확한 시기는 모르지만 학자들 사이에서는 여러 가설들이 있어. 

그중 가장 유력한 게 "AB형 유전자가 인류 진화 초기부터 자연 발생했다"는 거야.
원시 인류들이 아프리카에서 진화하던 시기에 AB형 유전자가 갑자기 생겨났다는 거지. 

어쩌다가 AB형 유전자가 자연 발생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번 생기고 나서는 계속 대물림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셈이야.
일부 학자들은 또 다른 가설을 내놓기도 했어.

 "A형 사람들과 B형 사람들이 만나 아이를 낳으면서 AB형이 생겨났다"는 거야.

 

 


예를 들면 이렇겠지. A형 남자와 B형 여자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가 AB형일 수 있다는 거야. 아빠에게서 A항원 유전자를, 

엄마에게서 B항원 유전자를 물려받아 AB형이 된 거지.
이렇게 A형과 B형 집단 사이에서 AB형이 생겨났다는 설이야. 

그런데 왜 대부분 과학자들은 이 가설을 인정하지 않을까?
바로 AB형이 너무나 오래전부터 존재했다는 점 때문이지. 

AB형은 지구 곳곳에 퍼져 있는데, 

이렇게 광범위하게 분포하려면 정말 오랜 세월이 필요했을 거야.
만약 A형과 B형 집단의 교배로 인해 AB형이 생겼다면, 

AB형 사람들이 한 지역에만 몰려 있어야 할 거 아냐? 

하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곳곳에 AB형 사람들이 퍼져 있으니까, 

AB형의 기원을 그렇게 볼 순 없는 거야.

 

 


그래서 대부분 과학자들은 "AB형 유전자가 인류 진화 초기부터 자연 발생했다"는 가설을 지지하고 있어.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아마 50만 년 전쯤으로 추정하고 있어.
50만 년 전에는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라는 인류 직계 조상이 살고 있었는데, 

바로 이 시기에 AB형 유전자가 생겨났다는 거지. 

그 이후로 수많은 세월이 지나면서 AB형 유전자가 퍼져나갔다고 보는 거야.
AB형의 기원을 추정해볼 수 있는 또 다른 단서가 있어. 바로 AB형의 분포양상이야. 

너도 알다시피 AB형은 전 세계에 고루 퍼져 있지만, 지역별로 그 비율이 꽤 차이가 나거든.
아시아 지역, 특히 한국, 중국, 일본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AB형 비율이 7-10%로 높은 편이야. 

하지만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 등에서는 3% 미만으로 AB형 비율이 정말 낮아.
이런 지역별 편차를 보면, AB형의 기원지가 동아시아 지역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아마도 AB형 유전자가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발견되었고, 그곳에서부터 퍼져나가기 시작했나 봐.
정확한 발견 시기나 지점은 모르겠지만, 최소 수천 년 전부터 동아시아인들 사이에서 AB형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어. 

그리고 오랜 세월에 걸쳐 다른 지역으로도 점차 퍼져나간 거란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대륙에 AB형이 없었던 건 아냐. 

북미 원주민이나 아프리카의 일부 부족 사회에서도 AB형이 발견되긴 했지만, 그

 비율이 정말 미미했던 거지.

 

 


아무래도 동아시아가 AB형의 주 발원지였고, 거기서부터 퍼져나가면서 

이웃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먼 대륙에는 낮은 비율로 전파되었나 봐.
혹시 궁금한 게 있을까? 아, 맞다! 왜 AB형의 비율이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낮을까? 

이건 과거 혈액형 차별 문제와도 관련이 있어.

 

 


오래전 일부 지역에서는 A형이나 B형보다 열등한 혈액형으로 취급하면서

 AB형 사람들을 차별했던 적도 있었어. 특히 일본은 이런 혈액형 차별이 극심했던 나라였지.
하지만 이젠 혈액형 차별 자체가 금지가 되었고, 혈액형별 우열을 가리는 건 완전히 비과학적인 게 되었어. 그래도 과거의 잔재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AB형의 비율이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
AB형은 결코 다른 혈액형보다 열등하거나 뛰어난 게 아니야.

 그저 빈도가 낮을 뿐이지. 전체 세계 인구 중에서 약 3-5% 정도만이 AB형을 갖고 있을 뿐이란다.

하지만 적은 숫자에도 불구하고, AB형 사람들 역시 오랜 세월 동안 인류 역사에 기여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혈액형으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건 절대 안 되는 일이란 걸 명심해야 해.

 

 


여태까지 내가 AB형의 기원과 역사, 분포 양상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는데, 

친구들 무슨 말인지 다 잘 이해가 되니?

아직 궁금한 점이 더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줘.

최대한 자세하게 대답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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