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주식투자수요의 관계

2017. 4. 23. 11:35금 융 ★ 주식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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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외국인의 주식투자수요 관계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는 직접적인 영향으로 자국시장의 총위험 분산과 수익률 증대를 목적으로 국제분
산투자를 시행하는 외국인투자자에게 환율은 추가적으로 부담하는 위험이기 때문
에 주식투자수요에 매우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주가상승과 환율이 인하(평가절상)되었다면 주식의 시세차익과 환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으므로 현재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단기투자자금은 주식을 매도하
고 달러로 환전하여 이익을 증대시키게 되고, 환율인하가 예상된다면 환차익을 위
해 단기 투자자금을 이용하여 주식시장에 새로운 투자수요가 유입될 것이다.

반면
환율인상이 예상된다면 환차손을 줄이기 위해 현재 투자하고 있던 주식을 매도하
고 달러로 환전하게 되는데, 이때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매도와 그에 따른 여파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97년 외환위기로 환율이 급등하자 환차손
을 줄이기 위해 외국인투자자가 서둘러 주식을 매도하였고, 이러한 매도세는 환율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그러나 일단 환율인상(평가절하)이 이루어졌다면 상대적으로 국내주가가 낮게 평가되었으므로

 새로운 자금유입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보면 환율이 인상되면 현재 투자중인
외국인투자자는 환차손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게 되고, 동시에 환율상승 후에 국내주가가 저평가됨에 따라 신규투자수요가 유입된다.

물론 주식투자자금의
유·출입의 크기는 경제상황을 보는 외국인투자자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것이나,
국제분산투자에 있어 환율은 신중히 고려해야 할 요인임에 틀림없다.

둘째, 환율이 기업의 경영성과와 관련되어 주가를 변동시키므로 외국인투자자에
게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환율이 수출업체 또는 수입업체, 외화표시
채권 또는 채무보유여부 등에 따라 개별기업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지만,
경제 전체적으로 환율인상은 국내기업의 가격경쟁력 향상에 따른 수출증대로 주
가에 상승요인이 되는 반면, 수입품 특히 수입원자재의 가격상승에 따른 인플레이
션 유발 우려로 인해 주가하락의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

그러나 국내 산업구조
상 수출비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환율인상은 경제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가상승으로 작용하고, 외국인투자자는 직·간접적 영향에 부합되는 투자패
턴을 결정할 것이다.

 

 

 


3 ) 이 자 율

 

 


이자율 변동은 모든 경제지표와 관련되어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만, 가장 직접적
인 관계로 투자자의 기대수익률을 변화시킴으로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통적 원리에 의한 주식가치 평가는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기대되는 미래수익의 현
재가치로 표현되는데 이를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위 식에서 주당순이익이 일정하다면 이자율과 주가는 부(負)의 관계를 나타내는데,

이는 기업과 투자자의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기업의 측면에서 이자율 하락은 기업의 자본비용을 하락시켜 투자수요는 물론 소비수요도 증가시키게 되며,

이는 기업의 기대수익을 증가시키고 내재가치를 우량하게 하여 주가를 상승시키게 된다.

둘째, 투자자의 측면에서 이자율 하락은 대체투자수단인 예금또는 채권 등의 기대수익률을 하락시키게 되고 그 결과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증
가한 주식에 대해여 투자수요를 증가시키게 되어 주가상승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자는 국내로 유입한 주식투자자금의 이용이 제한되어 있어 대
체투자수단으로 이용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들이 구성한 포트폴리오가 기업측면에
서 이자율과 상관관계를 면밀히 분석한 후에 투자패턴을 결정할 것이다.

따라서
이자율 변동은 투자수요 결정에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경제지표이다.

 

 

 

4 ) 경 기 종 합 선 행 지 수

 

 


경기는 국민경제 전체의 활동수준을 반영하는 지표로서 시간의 경과와 함께 확
장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계속적으로 변화한다.

경기와 주가의 관계는 경기가 호황
기의 정점에 도달하기 수개월 전부터 주가는 상승기조에서 하락세로 전환하고 경
기가 침체기의 정점에 이르기 수개월 전부터 주가는 하락국면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주가지수는 경기변동에 대한 선행지표로 알려져 있다.
경기상황에 맞게 자세히 살펴보면, 경기 회복기에는 기업이 점차 생산을 늘리고
시설투자를 확대하여 이에 소요되는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증자를 활발히 하게된다.

정부도 경기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여 금융긴축을 완화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낙관적 투자심리가 조성되어 주가가 경기회복에 선행되어
상승하게 된다.

 

 

 

호황기에 들어서면 활동이 왕성한 기업의 수익이 증가하고 주식시
장도 호황이 지속되지만, 경기가 호황기의 정점에 이르기 전에 기업의 임금인플레
이션으로 노동생산성이 저하되고, 소비수요의 증가로 물가가 상승하고, 경제안정을
위한 긴축정책을 실시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상승국면의 주가는 경기에 앞서 하락세로 반전하게 된다.

경기후퇴기에는 수요감소에 따라 점차 생산이 위축되고 수
지가 악화되며 실업이 늘고 많은 기업들이 도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
서는 심리적으로 투자분위기가 위축되어 하강국면으로 전환된다.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들면 주가는 바닥을 향하여 하락하게 되지만, 기업측면에서 자금수요가 크게
줄어 금리인하를 예상할 수 있으며 재정금융정책도 경기를 회복시키는 방향으로추진되어 투자자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된다.

따라서 주가는 경기가
최하점에 이르기 전에 상승세로 전환된다.

 


따라서 주가와 마찬가지로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하는 경지종합지수는 투자수요를 결정하는 원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종합지수 중 선행지수
는 곧 다가올 경제상황을 예고하며, 상대적으로 국내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투자자는 국내경제상황의 예측과 투자수요 결정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것이다.

 

 

알켈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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