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수익률

2019. 1. 24. 17:53금 융 ★ 주식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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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특정 투자자가 시장수익률 또는 벤치마크수익률보다 뛰어난 투자성
과를 보였을 경우 학계에서는 그러한 비정상적인 성과를 투자자의 뛰어난 정보
능력을 이유로 든다. 가격선도력의 중요한 원천에는 물론 정보의 수집 능력도 있
겠지만, 시장의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금력’ 과 흐름을 변화시켰을 때 그
흐름을 ‘유지’ 시킬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주식시장의 역사를 돌
이켜보면 2000년의 ‘IT 버블’,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등과 같이 때로는 특정
작전세력이나 외국인 투자주체의 풍부한 자금력에 의해 시장이 좌지우지한 경우
가 적지 않게 발생하였다.

 

 


각 투자 주체별 합산 수치가 전체와 맞지 않는 것은 기타법인 투자자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타 법인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일반투자자와 투자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또, 가격을 변화시키는 능력과 유지시키는 능력은 같지 않다.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자금력과 실행력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이
룰 수 있다. 하지만 특정 투자주체가 변화시킨 가격을 유지시킨다는 것은 변화시
킨 가격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시장은
효율적이기 때문에 모든 이용가능한 정보가 반영되어 가격이 결정된다고 가정하고 있다.

 

 

따라서 변화시킨 가격이 유지된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그만큼
가격변화를 이끈 투자주체의 분석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고 올바른 투자를 했다
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가격이 유지되는 또 다른 가능성은 가격변화를
초래한 투자주체의 입지가 강할 때이다. 이 경우 새로운 가격이 기업 가치를 오
버(Over)했다고 판단되어도 다른 투자주체들은 그 가격을 용인할 요인이 생긴다.
예를 들어 OO전자의 가격이 현재 100만원인 상태에서 투자를 잘하기로 소문난
큰 A기관이 주식을 매입해서 주가를 약간 끌어올렸다고 가정해보자.

 

 

 A기관은 투자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한번에 OO전자의 주식을 매수하진 못하고 상당한
시일에 걸쳐 매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을 때, 다른 투자자들은 A기관이
계속 주식을 매수하는 동안 OO전자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할 것이다.

 

 

따라서 OO전자의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를 벗어났더라도 이미 OO전자
를 보유하고 있는 다른 투자자들은 A기관의 매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용의가
충분히 있을 것이고, OO전자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격을 형성하여 유지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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