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식기준

2017. 4. 10. 18:04금 융 ★ 주식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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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권하는 책은 많지만 그 중에 잘 나오는 것은 ‘단기적인 투기가
아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기업에 투자하자’라고 하는어구이다.

그리고 반드시 라고 해도 좋을 만큼 ‘소니(ソニー)는 1950년대는
주가가 200엔 이었다’라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소니(ソニー)의 주가는 지금은 1만엔 이상이다.

결국 장기적인 안목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었던 사람은 ‘자산이 50배로 증가 했어요’라는 의미로 이 사례가
인용되지만 정확히 말해 이 이야기에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좋아! 이 회사는
성장 할 거야’라고 기대하여 투자하는 것은 물론 좋다.

그러나 어느 회사가 ‘헤이세이
(平成11)) 소니(ソニー)’일까.

그것을 직업으로 매일 분석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한 사람들조차 알 수 없다.

 


주식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있다.

그 목적이란장기적인 안목으로 이 회사를 ‘ 응원하자’ 라는 것이라 해도 좋고 ‘기간은 별도로
어찌하든 좋으니 수익을 올리자’ 라는 생각이라도 좋다.

적어도 ‘장기적인 투자는좋고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는 것은 안 돼’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

 


 

원래 투자는 장기적으로 생각해야만 한다고 단정 지어 버린다면 언제까지라도
현실적인 수익은 얻을 수 없다.

게다가 장기적으로 보유 하고 있으면 반드시 수익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야마이찌(山一 )증권의 주식을 1950년대에
사서 계속 가지고 있던 사람은 투자액이 0원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주식시장에서 ‘장기(長期)’라고 하는 것은 1~2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있고, 5년 정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장기보유가 좋다’라고 해도
그 기준은 애매하다.

 

 


중요한 것은 자신 나름대로의 목적을 정하고 그것에 따라 자신 나름대로의
투자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기간은 어찌되든 좋으니까
30%의 수익을 노리자’라고 하는 생각이라면 ‘30%’에 도달하면 팔아버리면 된다.

앞에서 소개한 A씨가 ‘해외여행 항공료를 마련하자’라는 것은 매우 명확한 투자기준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투자 기준을 결정하지 않고, ‘모두가 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해보자’라든가 ‘남에게 “주식은 돈을 벌 수 있다”라고

권유 받았기 때문에 사자’ 라는 것에서 시작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

목적도 없이 단지 주식을 갖고 있는 것은 조금도 즐겁지 않고 열의도 뜨겁지 않다.

열의라고 하는 것은 주식에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열의가 있음으로써 ‘어느 회사가 열심히 일하는 회사 인가?’에

대해서도 즐겁게 연구할 수 있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좋아하면 능숙해진다
라는 말은 주식투자에서도 적용된다.

 

 

 

 

주식투자에서 처음 부딪치는 벽은 ‘어느 회사의 주식을 사면 좋을까?’
즉 종목 선택이다.

자세한 종목 선택에 대해서는 제6장을 참조 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처음 시도는 자신이 흥미를 갖고 있는 회사를 선택하면파악하기 쉽다.

예를 들어 늘 구입하는 주방용품,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 ‘이 회사의 제품
이라면 틀림없어’라고 생각하고 선택하는 가전제품 브랜드, 세계 최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계를 만들고 있는 회사라도 좋을 것이다.

 

 

자신이 입사하고
싶었던 회사, 자신의 능력으로서는 이 회사에서는 도저히 근무 할 수는 없겠지만
사원들이 열심히 일하길 바라는 회사라도 좋다.

그 다음에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경쟁 회사와 업계 최고 회사도 정확히 파악하기 쉬울 것이다.

가장 좋지 않은 것은 타인으로부터 ‘이 회사는 좋아요’라고 권유받거나 잡지
등에 나온 정보를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이다.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들어도 전혀 모르는 회사는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흥미를갖고 있는가 여부가 중요하다.

 

 

 

 

또 ‘이 회사가 하고 있는 영업은 인정하기 힘들다’라고 생각하는 회사와 ‘이 회사는
양반 장사를 하고 있다’라고 느끼는 회사의 주식은 사서는 안 된다.

가령 실적이
좋다고 하더라도 그런 회사는 결국 소비자의 반감을 사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것이다.

단지 예외를 든다면, 본래 도산되어야만 할 회사가 세금이 투입됨으로써 되살아나는경우가 있다.

이미 위험 상태였던 그 회사의 주가는 세금이 투입되면 틀림없이 급등할 것이다.

 

 

 


예를 들어 도쿄미쓰부시(東京三菱)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과 신탁은행 등 대형
은행에 7조 5천억엔의 세금이 투입되었는데 이 세금 투입을 계기로 바닥이었던은행주의 주가가 급등했다.

1조엔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후지(富士)은행 등은400엔 안팎의 금액이었지만 900엔이 되었다.

결국 400엔으로 1000주를 사서900엔으로 판다면 50만엔의 이익을 얻게 되었다.

 

 

 

 

 

 

 

 

은행 구제에 사용된 자금이
만일 60조엔이라고 한다면 국민 한 사람당 50만엔이 사용되었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그 세금이 주식투자로 회수 되었다고 생각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 실제로 이 세금이 투입되어 돈을 번 사람은 대다수가 일본에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외국인이었다.

세금을 투입하여 외국인만 돈을 벌어
들여 일본 납세자들은 손해를 보기만 했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투자 기준이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사회적으로 용서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기업에 대한 주식투자도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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